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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가 주목한 사회...답답한 현실을 꼬집다 / YTN

2020-11-13 1 Dailymotion

영화는 즐거움과 추억을 주기도 하지만 사회의 아픈 단면을 꼬집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무한 경쟁에 내몰리게 된 청년들, 성 소수자들이 우리 사회에서 겪는 현실들을 적나라하게 담은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19살 청년은 사진작가를 꿈꾸지만 현실에선 콜센터 실습생으로 일합니다. <br /> <br />돈을 갚으라고 고객을 독촉하고 실적을 채우기 위해 화장실 갈 시간조차 없습니다. <br /> <br />"저 이거 도저히 못 하겠어요." "다 받아 와" <br /> <br />어느 날 카드 연체금을 직접 받으러 갔다가 싸늘한 변사체로 발견되고, 사건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납니다. <br /> <br />주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고발해온 신수원 감독은 이번에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손을 내밀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수원 / 감독 : 그들의 입장에서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라보고 그들의 장벽을 조금이라도 들여다보는 이런 영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은수와 예원은 어떤 연인보다 행복하게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, 철저히 숨겨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현실의 벽을 마주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"관계가 어떻게 되세요? (동거인입니다.) "직계 가족 아니면 따로 면회가 불가하세요." <br /> <br />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고, 같이 잠들고 아플 땐 누구보다 열심히 간호해주는 두 사람. <br /> <br />성 소수자들에게 가족이 되는 일이 얼마나 멀고 험난한 길인지 보여주며 진짜 가족의 의미를 묻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은선 / 영화저널리스트 : 장애라든지 아동 인권의 문제까지 짚어나가기 때문에 여타 퀴어 서사를 둘러쌌던 많은 이야기보다 조금 더 폭넓은 방식의 논의가 가능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"준원이가 안 보여" <br /> <br />놀이터에 다녀온다며 나갔다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여섯 살짜리 딸. <br /> <br />다큐멘터리 '증발'은 잃어버린 딸을 20년째 찾아 헤매는 가족 이야깁니다. <br /> <br />촬영 기간과 편집까지 총 7년, 영화는 추적 과정보다 남겨진 가족의 삶을 들여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 아동을 다룬 국내 최초의 다큐멘터리로 잃어버린 최준원 양의 몽타주도 공개했는데, 경찰은 아직도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[sunny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111402205960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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