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민주노총의 도심 집회를 두고 정치권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도, 여야의 온도차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방역 수칙 준수와 일관된 대응을 강조했지만 국민의힘은 정부가 이번 집회를 수수방관하고 있다며, '내로남불'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아영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집회를 두고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반발이 상당히 모양이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말씀하셨듯 '내로남불'이라는 비판이 거셉니다. <br /> <br />보수단체가 주최했던 광복절과 개천절 집회 때는 차벽도 세우고 강경하게 대응했는데, <br /> <br />이번에는 그런 조치들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정부가 광복절 집회 등과는 다른 잣대로 수수방관하고 있다며, 오늘 집회는 자제를 요청하는 식으로 발뺌하고 있다며 선택적, 정치적 방역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국민의힘은 왜 정부의 방역 기준이 느슨하게 바뀌었는지 설명해야 한다고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가 된다면, 정부와 여당, 서울시, 경찰이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어제 국회에 나온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현재 방역 수준에 따른 조치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노 실장은 집합 금지 지역이 아니라면 99명까지 집회를 신청한 곳은 다 허가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논란에 더불어민주당도 오늘 민주노총 집회 허용에 대한 걱정이 크다는 걸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불법 집회에 대해선 엄정 조치하고, 코로나19가 확산할 경우 주최 측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도 경고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개천절과 한글날 집회를 감싸며 표현의 자유를 외쳤던 것을 모르는 이가 없다며, 내로남불이 진정 어디에 어울리는 말이고 편을 가르는 이가 누군지 스스로 돌아보라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엔 정치권 상황도 짚어보죠. <br /> <br />어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회의가 열렸는데, 빈손으로 끝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현재 최종 후보를 추리는 과정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추천위원과 당연직 추천위원이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10명의 이름을 올려 놓은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최종 후보 2명을 결정해 대통령에게 보고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어제 8시간 넘는 논의에서도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에는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1413571066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