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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악관 옆 대규모 '불복 집회'…트럼프 '엄지척'

2020-11-15 2 Dailymotion

백악관 옆 대규모 '불복 집회'…트럼프 '엄지척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승리를 선언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불복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 가운데 이번에는 지지자들이 백악관 인근에서 대규모 시위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승복 의사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지자 수천명이 워싱턴DC에서 대규모 시위를 열고 대통령 '엄호'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지지자들은 현지시간 14일 정오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프리덤 플라자에 모여 트럼프의 승리를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집회에는 '트럼프를 위한 행진', '도둑질을 멈춰라' 등의 이름을 내세운 여러 단체가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참가자들은 "싸워야 한다", "합법적 투표만 집계돼야 한다" 등 구호를 외쳤으며 집회를 마친 뒤 대법원 청사까지 약 2.4㎞를 행진했습니다.<br /><br /> "(선거 결과가) 바뀌리라 믿습니다. 사람들이 이른 축하를 하고 있습니다. 트럼프에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매우 좋은 방향일 것입니다. 우리가 이길 겁니다."<br /><br />집회에 들를 수 있다는 내용을 전날 트위터에 올린 트럼프 대통령도 오전 10시께 차량에 탑승한 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차량이 프리덤 플라자 주변을 통과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차창을 통해 시위대와 인사를 나누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주최 측은 보스턴과 로스앤젤레스 등 거점 도시 50여곳에서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일부 진보 단체는 '맞불 시위'도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극우성향 음모론 단체 '큐어넌'의 주장을 신봉해온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 당선인 등 새로 당선된 공화당 하원의원 그룹이 백악관을 방문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들은 백악관을 둘러봤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 (hapyr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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