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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·부산시장 여성후보 가점제 놓고 '의견 분분'

2020-11-15 0 Dailymotion

서울·부산시장 여성후보 가점제 놓고 '의견 분분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5개월도 채 남지않은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두고 여야가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선거를 다시 치르는 원인이 전직 시장들의 성비위 문제에 있는 만큼 여성 후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, 가산점을 놓고는 의견이 분분합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피해자분들께 사죄드리고 남은 삶동안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."<br /><br /> "박원순 시장께서 공관을 나오시기 전 유언장을 작성하셨습니다.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."<br /><br />'젠더 이슈'가 주요 쟁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서울·부산시장 보궐 선거에선 여성 후보를 내야한다는 주장이 거셉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선 레이스를 앞두고 여성 가점제에 대한 의견은 분분합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에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, 우상호, 박주민 의원 등이 거론되는데<br /><br />'거물급 여성 정치인'에 가산점을 주는게 맞냐는 얘기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찬성쪽에선 후보의 체급에 따라 이미 가점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며 원칙대로 적용하는 게 맞다고 맞섭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재보궐선거기획단 관계자는 "그동안 해왔던 것에 손을 대면 오히려 말이 나올 수 있다"며 논란이 이는 것을 경계했습니다.<br /><br />자치단체장 보궐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가산점을 도입하려는 국민의힘 사정도 복잡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는 다선의 나경원, 이혜훈 전 의원부터 초선의 윤희숙 의원, 그리고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이, 부산에 이언주 전 의원까지 다양한 여성후보군이 망라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관계자는 "경력만 보면 약자로 볼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"면서 "경선 과정 중 어느 단계까지 가점을 부여할지 논의가 더 필요하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선길목에서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'필승 카드'가 절실하다는 판단 속에 여성 가점제를 둔 여야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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