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미국만 뒤처질라"…바이든, 트럼프가 버린 TPP 복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15개국 정상이 서명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, RCEP과 관련해 미국이 어떤 행보에 나설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, TPP 복귀 여부가 관심인데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백나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해 외교협회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, TPP 탈퇴를 비판하며 "미국의 탈퇴로 아시아 태평양 경제 블록 운전대가 중국으로 넘어갔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향후 미국의 TPP 복귀와 함께 한국에도 참여를 요청할 가능성이 거론되는데, 아직까지 복귀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TPP는 추진 당시부터 미국 기업을 외국 기업과의 경쟁에 준비 부족 상태로 노출할 수 있다는 이유로 공화, 민주당 모두에서 비판이 있었던 사안입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당장 복귀를 결정할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"TPP는 여전히 논쟁적인 사안"이라며 "복귀 여부 결정이 정책 우선순위가 될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이 나온다"고 전했는데 아무래도 취임 직후엔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한 국내 문제 대응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당장 중국 견제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본 것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큰 상황에서 국내 경기회복과 투자가 충분히 이뤄질 때까지는 새로운 무역 합의를 하지 않겠다는 게 바이든 당선인의 방침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들은 이 같은 상황 속에 자칫 미국만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"RCEP 서명은 세계가 미국을 기다려주지 않을 것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"이라며 "다른 나라들이 무역 합의에 서명할수록 미국 수출업계는 차차 기반을 잃을 수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"무역정책을 마련하는 바이든 당선인에게 초기 시험대가 될 수 있다"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