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아리서 8명 확진…대학가 방역도 긴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대학들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근 확진자가 나온 서울 시내 대학교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장 앞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15일) 아이스하키 동아리에서 확진자가 나와 폐쇄됐는데, 오늘(16일) 오후 다시 개방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서울 성북구는 어제(15일) 고려대 아이스하키 동아리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8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처음 확진자가 나온게 지난주 금요일(13일)이었고, 이후 접촉자 검사 등을 통해 추가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의 우려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학교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좋았는데, 동아리 활동처럼 사적으로 이뤄지는 부분에서는 빈틈이 있었던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. 오랫동안 버텨왔는데 조금 더 주의해서 다같이 코로나 종식될 때까지 잘 지켰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이밖에 연세대 음대 학생 1명과 조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,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객원 교수와 학생 등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신규확진자만 190명 넘게 나왔죠.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 우려가 커지는 모습인데,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 소규모 공동체를 고리로 산발적 감염이 다시 고개를 드는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15일) 경기 고양시의 한 백화점에서는 지난 13일 확진된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던 아르바이트생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근무자 5명, 가족 4명 등 총 9명이 확진돼 지난 이틀간 백화점은 임시 휴업했습니다.<br /><br />충북 음성에서는 벧엘기도원에 방문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의 손자 2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어제(15일)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A씨의 손자인 20대 B씨와 10대 C군이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청주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도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에서 누적 6명, 충남 서산 군부대에서 9명, 아산과 광양의 직장에서 각각 49명과 25명 등 전국적으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, 우리 주위 기본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살펴봐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고려대학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