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광화문광장 재조성 착수…"이 시점에" 비판 여전

2020-11-16 1 Dailymotion

광화문광장 재조성 착수…"이 시점에" 비판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광화문광장을 더 광장답게 바꾸자는 논의를 시작한 지 4년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차로를 줄이고 공원을 넓혀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건데요.<br /><br />보궐선거가 5개월도 남지 앞은 시점에 굳이 지금 시작하는 게 맞느냐는 비판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광화문광장은 11년 전, 지금의 형태를 갖췄습니다.<br /><br />왕복 16차로 도로 대신 시민들이 걸을 수 있는 공간을 중앙에 만든 겁니다.<br /><br />새로운 형태의 광장을 만들기 위한 논의가 진행된 지 4년 만에 재조성 공사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광화문광장 서측 세종대로를 아예 보행로로 바꿔 광장과 연결하고 교보문고 앞 동쪽 차로는 조금 더 넓혀 양방향 찻길로 바뀝니다.<br /><br /> "시민이 즐기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광장의 기본 기능에 시민이 언제든 쉬어갈 수 있는 공원의 요소를 더하고 단절 없이 걸을 수 있는 보행 천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."<br /><br />이 경우 현재보다 3개 차로가 줄어 교통 혼잡이 예상되지만, 서울시는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공사로 인한 교통체증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. 서울시는 시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17가지 계획을 담은 종합교통 대책을 촘촘히 시행해 현행 수준의 교통속도를 유지…"<br /><br />하지만 수백억 원이 투입되는 공사를 굳이 시장 권한대행이 서둘러 진행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됩니다.<br /><br /> "무조건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차기 시장 선거를 5개월을 앞둔 지금 이 시점에 급하게, 무리하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. 서울시는 이를 묵살하고 오늘 이렇게 기습적으로 (공사를) 강행하겠다는…"<br /><br />서울시는 내년 10월까지 광화문광장 재조성 공사를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지만, 보궐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