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위원장이 25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대응과 평양의과대학의 범죄행위 등을 논의했는데, 미국 대선에 대해서는 여전히 침묵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2일, 중국인민군열사능원에 참배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25일 만의 공개 행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치국 후보위원인 김여정 제1부부장도 회의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,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과 평양의과대학의 범죄행위가 주로 논의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중앙통신은 회의에서 교육기관과 사회 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'비사회주의적 행위'에 대해 분석한 자료가 통보되고 이를 결정적으로 뿌리 뽑기 위한 문제가 심각히 논의됐다면서, <br /> <br />특히 엄중한 범죄를 감행한 평양의대가 신랄히 비판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범죄의 내용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각급 당조직들을 다시 한 번 각성시켜 반당적, 반인민적, 반사회주의적 행위들을 뿌리 빼기 위한 전당적인 투쟁을 더욱 강도 높이 벌려야 한다는 데 대하여 지적되었으며….] <br /> <br />북한은 이번에도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으로 귀결된 지 일주일이 넘도록 공식 매체뿐 아니라 선전 매체에서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용현 /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: 부시-엘 고어 때 12월 17일에 북한이 반응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선거 결과가 정리가 되는 시점까지는 움직이지 않겠다,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의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북한이 상당히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'코로나19' 방역과 관련해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초긴장 상태와 완벽한 봉쇄장벽 구축을 거듭 강조했는데, 정부는 북중 접경 지역에서 봉쇄가 완화된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1618244063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