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 75일 만에 최다…"하루 400명 나올 수도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확진자로는 75일 만에 가장 많은 223명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대로라면 2~4주 뒤 하루 400명 가까이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는데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 격상도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3명.<br /><br />주말과 휴일이라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신규 확진자는 오히려 늘어 9월 초 이후 75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해외유입 30명을 뺀 국내 감염자만도 193명이었는데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해 전국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감염 확진자는 122.4명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,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거리두기 1.5단계 기준에 근접하거나 이미 초과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 "지금과 같은 감염추세가 지속된다면 거리두기 단계조정을 시행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."<br /><br />수도권 미술대학원·동아리, 경북 청송군 가족 모임에서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고, 기존 감염사례인 서울 동작구의 한 카페, 강서구 소재 병원 등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2주나 4주 후의 예측 결과를 보면 (하루 확진자가) 300~400명 가까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급격한 증가세가 1~2주 정도 지속된다면 중환자 병상 확보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하고, 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