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, RCEP 환영…"다자주의·자유무역의 승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와 중국 등 14개국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, RCEP이 8년 만에 체결됐습니다.<br /><br />리커창 중국 총리는 협정 체결이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의 승리라고 자평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김윤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리커창 중국 총리는 RCEP 체결이 "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의 승리"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리 총리는 RCEP 정상회의에서 RCEP이 지역의 발전과 번영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세계 경제의 회복에 공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는 RCEP에 대해 "참여 인구가 가장 많고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자유무역구"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RCEP이 8년의 협상 끝에 체결돼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이 인류 전진의 올바른 방향이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재정부도 RCEP의 원만한 체결로 상품무역 자유화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재정부는 RCEP이 중국과 일본 간 첫 자유무역협정이라는데도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<br /><br />재정부는 중일 양국 간 관세 인하에 처음으로 합의한 것은 "역사적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재정부는 각국이 코로나19 이후 경제를 회복하고 장기 번영 발전을 이루는데 RCEP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소비자의 선택은 다양해지고 기업의 무역 비용은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관영 언론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를 인용해 RCEP은 중국이 자유경쟁을 바탕으로 무역 자유화와 글로벌 시장 질서 확립에 앞장섰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RCEP을 통해 무역 통로를 다변화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윤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