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, 최근 들어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실기수업을 늘려오던 일부 대학과 기숙사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대학가가 비상에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최근 대학가에서도 확진자 소식이 이어지고 있죠. <br /> <br />현장 분위기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신촌 거리는 대학생을 비롯해 젊은 층들이 많이 모이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점심시간이 다가오면서 식사하러 나온 이들의 발길도 조금씩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흘 연속 200명대 확진 소식이 들려오면서 거리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잇따른 대학가 확진 소식이 들려오자 캠퍼스 주변 음식점과 카페는 방역 수칙에 좀 더 신경 쓰는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가장 많은 인원이 감염된 곳은 경기 화성에 있는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가 오늘(17일) 오전 10시 발표한 자료를 보면 김포와 용인에서도 이곳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학생과 객원 교수 등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대학원 건물이 폐쇄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3일, 미대 객원 교수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수업을 듣던 대학원생 5명이 사흘 사이에 잇따라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교수의 아내와 아들이 확진됐는데, 이 가운데 1명이 속한 동호회 회원과 지인까지 감염되는 등 4차 전파 사례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음악대학에서는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연세대는 지난 13일과 그제(15일) 조교로 일하던 대학원생 등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대학 측은 이들이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음악관 건물을 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의 밀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고, 음악관 건물은 오는 20일까지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대학 모두 한동안 예체능 학과를 중심으로 실기·실습에 한해 대면강의를 늘려왔는데, 이번에 확진자가 나오면서 모두 비대면 강의로 임시 전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양대학교에서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학생 1명이 확진돼 접촉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1711474968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