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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, 백악관 추가인선 발표…핵심 측근 속속 입성

2020-11-17 0 Dailymotion

바이든, 백악관 추가인선 발표…핵심 측근 속속 입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인선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행보에도 정권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워싱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바이든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꼽혔던 흑인 하원의원과 여성 선대본부장이 핵심 요직에 기용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비서실장 인선에 이어 백악관 핵심 참모들의 명단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대선 승리에 주도적 역할을 한 바이든 당선인의 측근들을 전진배치했습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불복 행보에도 정권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바이든 당선인의 연설과 광고 제작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수석 전략가, 마이크 도닐론을 백악관 선임고문으로 기용했고 바이든 당선인의 절친한 친구이자 부통령 재임 당시 비서실장을 지낸 스티브 리체티도 고문에 내정됐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경선 당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에 이어 인수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흑인인사인 리치먼드 하원의원은 백악관 대회협력실장에 발탁됐습니다.<br /><br />44세 여성으로, 대선 캠프를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했다는 평가를 받는 딜런 선대본부장은 부비서실장에 내정됐는데 백악관 운영을 관장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흑인과 여성이 포함됐긴 하지만 모두 핵심 측근들인데요.<br /><br />이를 두고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"바이든 당선인 역시 자신이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참모들을 곁에 두는데 우선가치를 둔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"이라면서 "대선 공약대로 인종, 이념적으로 다양한 출신 배경의 인사들로 주요직책을 채우라는 압박에 처해있다"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전에 자신의 임기 내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추가로 철수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정권 이양에 협조하지 않고 마이웨이를 가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하는 조치로 풀이되는데요.<br /><br />크리스 밀러 국방부 장관대행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일부를 철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트럼프 대통령 퇴임 닷새 전인 내년 1월 15일을 시한으로 제시해 재임 기간 내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는데요.<br /><br />미국 정권 교체기에 국제 질서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4500명, 이라크엔 약 30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데 각각 2500명 수준으로 감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소송은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패소 판결이 잇따르면서 캠프 법률팀 스스로 소송을 취하하거나 축소하는 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캠프나 지지자들이 우편투표 기한 연장, 개표 규칙 준수 등에 초점을 맞춘 20여 건의 소송을 냈지만, 몇몇 작은 사건에서만 승리했다고 전했는데요.<br /><br />소송을 대리하는 로펌과 변호사도 줄줄이 발을 빼고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른 내용도 좀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해군 함정에서 쏘아 올린 미사일 요격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을 격추하는 모의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미국 미사일방어청은 남태평양 마셜군도에 있는 탄도미사일 방어시험장에서 모의 ICBM 요격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와이 북동쪽 해역을 향해 ICBM이 발사됐고, 이지스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 장비가 장착된 미 해군 구축함이 ICBM의 궤적 자료를 입수해 우주 공간에서 격추하는 시험인데요.<br /><br />종래 격추 시험은 지상에서 요격 미사일을 쏘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이번엔 해상에서 발사된 요격기로 ICBM을 격추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존 힐 미사일방어청장은 이번 시험 결과가 믿을 수 없는 성취이자 중요한 이정표라며 해상 기반 요격 시스템이 예상치 못한 미사일 위협에 대항하는 대비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국가 이름을 적시하진 않았지만 북한의 ICBM 위협에 대비한 것이라는 게 외신의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최근 ICBM 발사시험을 하지 않고 있지만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을 전후로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AP통신은 "미국이 수십년간 미사일 방어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려고 한 주요한 이유는 북한의 ICBM과 핵무기 개발 때문"이라며 이번 요격 시험 성공이 북한의 특별한 관심을 끌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이번 시험이 중국과 러시아로부터도 우려를 불러올 것으로도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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