골프채 난동·경찰차 파손…"공무집행방해 처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음식점에서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 차량까지 파손한 6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최근 끊이지 않는 공무집행방해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화곡동의 한 음식점입니다.<br /><br />지난 월요일 60대 남성 A씨는 이곳 관계자와 실랑이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가게 밖으로 나와 주차장에 주차돼있던 차량을 골프채로 내리쳤습니다.<br /><br />A씨의 행동은 멈추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차량에까지 골프채를 휘둘렀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및 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A씨가 주취 상태였거나 원한 관계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"며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최근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대낮에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출동한 경찰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방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작년까지 공무집행방해로 검거된 수는 매년 만 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 "무조건 인내하라 그런 식으로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. 대상자의 폭행 정도나 침해 행위에 따라 거기에 맞도록 적극 대응하도록 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'경찰물리력사용단계 5단계' 가이드라인에 따라 과잉대응을 최소화하고 공무집행방해에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