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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산책 세 번 하면 반려견 도살"...비난 쏟아진 中 윈난성 정책 / YTN

2020-11-18 3 Dailymotion

지난해 中 상하이에서 반려견이 행인 3명 물어 <br />中 윈난성 웨이신현, 반려견과 산책 ’전면 금지’ <br />’3번 위반하면 반려견 도살’…"초강수 대책"<br /><br /> <br />중국 윈난 성의 한 도시에서 반려견과의 산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 번 위반하면 반려견을 도살하겠다는 과도한 조치까지 내놨는데, 거센 비난에 부딪치자 결국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8월 중국 상하이의 한 주택가 골목길. <br /> <br />반려견을 데리고 길을 나선 부부에게 갑자기 다른 개가 달려듭니다. <br /> <br />펄쩍펄쩍 뛰어오르며 반려견을 공격하더니 사람을 깨물기까지 합니다. <br /> <br />[개물림 피해자 : (개에 물려서) 병원에 간 첫날 나는 주사를 일곱 대를 맞았고 남편은 다섯 대, 그리고 따른 두 대를 맞았습니다.] <br /> <br />최근 윈난 성 웨이신 현에서는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하자 초강수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공공장소에 반려견을 데리고 나오는 것 자체를 전면 금지한 겁니다. <br /> <br />반려견과 산책하다 걸리면 첫 번째는 경고, 두 번째는 최대 3만 4천 원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3번째 단속에 걸리면, 데리고 나온 개를 도살 처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관영 CCTV 보도 : 두 번째 걸리면 8천 원 ~ 3만 4천 원의 벌금을 물고, 세 번째는 공안기관에 연락해 도살하도록 했습니다.] <br /> <br />당국은 문명적인 반려견 키우기와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도를 넘은 거라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'개도 생명이다'에서부터 '개 대신 주인을 처벌 하라'까지. <br /> <br />심지어 '무능하고 게으른 공무원들이 문제'라며 행정 당국을 직접 겨냥했습니다. <br /> <br />웨이신 현은 결국 여론을 중시해 대책을 재검토 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. <br /> <br />관영 CCTV는 지방 당국을 비판하면서도 견주들의 비문명적 행위에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윈난성의 한 지방 정부가 내놓은 이번 조치는 소동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, 중국에서 말하는 이른바 '문명적인 반려견 키우기'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1823195860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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