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, 전세대책 마련…"2년간 11.4만가구 임대 공급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전셋값이 70주 넘게 뛰고 최근엔 지방 대도시까지 전세난이 확산했는데요.<br /><br />정부가 전세난 해결을 위해 2년간 전국에 11만 가구 이상 임대주택 공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앞으로 2년간 공급하기로 한 임대주택은 11만4,000가구입니다.<br /><br />LH 등이 공실인 공공임대를 활용하거나 신축 다세대 등의 물량을 확보해 임대로 공급하는 방식입니다.<br /><br />전세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물량의 40%가 넘는 4만9,000가구의 공공임대를 공급합니다.<br /><br />먼저 3개월 이상 비어 있는 공공임대 3만9천 가구가 우선 공급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구가 수도권에는 1만6,000가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.<br /><br />상가와 호텔 등 숙박시설 2만6,000가구를 고쳐 추가 공급에도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민간 건설사가 짓고 있는 주택 물량을 사들여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 전세로 돌리는 방안도 함께 추진됩니다.<br /><br />중장기적으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60㎡에서 85㎡로 3~4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질 좋은 주택을 공급하는 데 방점을 찍었습니다.<br /><br />중산층도 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인데, 매년 2만 가구씩 5년간 6만3,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민간 참여를 늘려 생활 SOC와 질 높은 주거 서비스를 결합하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.<br /><br />소득과 자산 기준을 충족하면 최장 30년까지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게 있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조기 공급 효과를 위해 일부 공공주택의 입주와 청약 시기도 앞당깁니다.<br /><br />공공주택 건설 속도를 높여 내년 2분기로 예정된 1만600가구의 입주를 1분기로 앞당기고, 매입임대 물량의 조기 입주도 추진해 내년 3분기 입주 예정인 8,000가구는 2분기까지 입주시키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