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 현대제철에서는 2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이 다른 지역 참가자는 최소화하고 방역대책도 마련했다고 했지만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방역 당국이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상곤 기자! <br /> <br />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됐는데 현재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이곳에서는 집회 시작에 앞서 사전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는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참가자들에 대한 발열 검사가 진행되면서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약 1시간 전쯤 모이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에 투명 얼굴 가리개를 쓰고서로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채 앉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집회는 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 지회가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촉구하기 위해 개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에 신고된 집회 참석 인원은 2500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규모로는 앞선 광화문 집회와지난 주말 울산 태화강에서 열린 민중대회에 이어 최대입니다. <br /> <br />순천과 울산 지역 노동자들도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감염 확산 우려로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집회를 진행해 감염을 막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집회 현장은 평소 노동자들의 동선을 고려해 8곳으로 나눠놨으며 체온 측정과 참석자 명단 작성도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크는 일회용 덮개를 씌워 사용하고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내리지 않도록 흡연도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충남 당진시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대규모 집회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집회가 코로나19 지역 감염으로 이어져 그동안 안정세를 유지하던 당진 지역에 사회적,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주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는 약 한 시간 정도 진행된 뒤 마무리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당진시는 방역 상태 점검을 위해 공무원 백 명을 투입했으며, 심각한 위반 사항이 드러날 경우 곧바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도 13개 중대 천 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며 불법행위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충남 당진 현대제철 앞에서 YTN 이상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11913590332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