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 원정에 나섰던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코로나 19 공포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이 확진된 황희찬과 카타르전에서 발을 맞춘 토트넘의 손흥민도 검사 결과에 따라 팀 합류 여부가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카타르전 시작 16초 만에 터진 황희찬의 골, <br /> <br />곧바로 손흥민, 황의조 등 동료들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눕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장면은 금세 우려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70분 넘게 필드를 누빈 황희찬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손흥민 등 다른 선수들의 감염 여부도 장담할 수 없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경기 직후 토트넘이 보낸 전세기에 오른 손흥민은 영국 런던에 도착해서야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결과에 따라 팀 훈련에 합류할지가 정해지는데, <br /> <br />맨체스터 시티, 첼시 등과 굵직한 격돌을 앞둔 토트넘으로선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선수단 일부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검사에서 전부 음성판정을 받고 귀국한 선수 5명과 코치진 등은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소속팀에 합류하려던 전북과 서울 구단 선수들도 국내로 복귀해 방역 지침에 따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판정을 받고 오스트리아 호텔에 격리 중인 선수와 스태프를 호송할 전세기를 보낼 시점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 경로조차 알 수 없는 만큼 벤투호를 덮친 코로나19 여파가 어디까지 번질지 쉽게 가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11915261896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