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 정부 출범 앞두고 한미동맹 복원 뒷받침 <br />미중 갈등 시 한미동맹 압박 카드 사용 가능성 <br />"분담금 상호 수용할 수 있어야"…협상 긍정 신호 <br />한미일 합참의장 1년 만에 화상회의…협력 강화<br /><br /> <br />미국 하원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는데요. <br /> <br />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한편 방위비 분담금의 합리적인 타결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한미일 합참의장이 화상회의를 열어 동북아에서의 3각 협력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하원이 채택한 한미동맹 강화 결의안은 2건입니다. <br /> <br />한미동맹이 상호 이익이 되는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전환한 것을 인정하고, 특히 인도-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해 한미동맹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문구가 들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동맹은 동북아에서 미국 외교정책의 핵심축이고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 보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동맹의 복원을 뒷받침한다는 의미가 큽니다. <br /> <br />단 미중 갈등이 계속되는 시점이라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 속에 동맹의 역할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박원곤 /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: 인도-태평양 공간 개념을 계속 유지함으로써 반중 전선에 한미동맹을 적극적으로 동참시키려는 의지가 그 안에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결의안은 주한미군 유지가 미국 국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조속한 타결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방위비 분담금은 상호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, 교착상태인 분담금 협상에는 긍정적 신호지만, 상호 수용의 범위가 다시 쟁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한미일 합참의장이 1년 만에 화상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일 합참의장은 인도 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과 다자협력을 넓혀나가기로 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한미 국방장관도 통화를 갖고 연합방위태세 유지 공약을 재확인하는 등 바이든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확고한 한미동맹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[mk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1918540578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