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서 산발적 집단감염…순천, 전국 첫 2단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순천시는 최초로 거리두기를 다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밤사이 확진 소식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밤사이 곳곳에서 추가 확진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에선 1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60∼70대 남녀 4명은 산악회 모임을 다녀왔다가 감염됐는데요.<br /><br />해당 산악회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'감자탕집 모임' 참석자 A씨가 함께했습니다.<br /><br />A씨까지 총 5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, 감자탕집 관련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남동구 동창회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총 5명이 됐고, 이외에도 일본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부부 등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동일집단 격리된 전남 순천시 별량면의 한 마을에서도 확진자가 3명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해당 마을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11명이 확진되면서 마을 전체가 격리됐는데요.<br /><br />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최소 1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마을 외에도 순천에서는 열흘 만에 58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, 전국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다시 올렸습니다.<br /><br />2단계는 오늘 0시부터 적용됐고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유흥시설은 모두 문을 닫고, 노래방이나 식당, 카페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제한됩니다.<br /><br />충남 서산에서도 친구나 가족 모임에 참석한 2명이 감염됐고, 춘천과 삼척에서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제주에서는 서울에 다녀왔거나, 서울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확진돼 도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이렇듯 확진자는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제 신규 확진자는 343명 추가돼,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고요.<br /><br />이 중 국내 감염자가 293명, 100명 이상이 서울에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누적 사망자는 49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(20일) 0시 기준 방역당국 공식집계는 오전중에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