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학교와 고등학교 선생님을 뽑는 중등교사 임용시험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 감염이 일어난 노량진 학원 관련 확진자 67명이 오늘 시험을 보지 못했는데, 시험을 본 학생들도 안타깝고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어제저녁보다 노량진 학원 관련 확진자가 늘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앞서 어제저녁(20일)을 기준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39명이 오늘(21일) 시험을 보지 못했다고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교육부는 오늘 오전 7시 반을 기준으로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관련 확진자가 모두 6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모두 오늘 시험을 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가격리자 142명을 포함한 검사 대상자 537명은 별도로 마련된 시험실에서 응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 마련된 122개 별도 시험실에는 책상 사이 2m 간격을 두고, 방역복을 입은 시험 감독관 203명이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학교와 고등학교 선생님을 뽑는 중등교원 임용시험 1차 시험은 일 년에 딱 하루, 올해의 경우 오늘 치러지는데요. <br /> <br />수많은 수험생이 이날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만큼, 시험을 앞두고 우려도 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시험 하루 전인 바로 어제(20일), 서울 노량진에 있는 임용고시 준비 학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서 수백 명이 모이는 유명 학원인 데다, 이들이 일주일 가까이 같이 공부한 만큼 추가 감염 걱정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도 어제저녁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는데, 시험 연기나 취소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험이 당장 하루 남은 만큼,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하면서 시험을 치르겠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오늘 아침 저희가 만난 수험생들은 시험이 치러져 다행이라면서도, 확진자의 응시를 막은 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현 / 임용시험 응시자 : 대책이 뭔가 마련이 됐다면 확진자들도 시험을 볼 수 있었을 텐데 공감되고 안타까운 마음이 제일 먼저 들었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 <br />일단 시험이 치러진 만큼 방역 조치도 철저해야 할 텐데요. 현장은 어땠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시험장 현장은 한마디로 '비상'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험생들이 학교 건물에 들어갈 때부터 비접촉식 체온계로 한 번, 또 열화상 카메라로 한 번, 이렇게 이중 삼중으로 체온을 쟀는데요. <br /> <br />시험장에 나온 공무원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2114011884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