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나흘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3백 명을 넘어서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조만간 거리 두기 단계가 다시 상향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시민들은 마냥 마음이 편치 않은 휴일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거리 두기 1.5단계 이후 맞은 첫 주말, 예식장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. <br /> <br />곳곳을 소독하고 좌석을 띄우고, 신경 써야 할 게 많습니다. <br /> <br />[조동국 / A 웨딩홀 영업총괄 : 주말에는 예식 끝날 때마다 한 번씩 소독하고 있습니다. 다섯 번 정도 하고 있습니다. 최소한.] <br /> <br />식장에 입장 가능한 하객 수가 90명,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칸막이도 있지만, 식사 시간은 더 긴장됩니다. <br /> <br />[웨딩홀 안내 방송 : 코로나 예방을 위하여 뷔페 음식을 담으실 땐 꼭 마스크와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시고 음식을 담아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상황이 불안하지만, 답답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조심조심 식물원을 찾은 가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지민 / 인천 부평구 : 오늘 식물도 보고 재밌는 놀이도 해서 재밌어요.] <br /> <br />[정형구 / 인천 부평구 : 걱정은 되긴 했는데 오늘도 보니까 (확진자가) 300명이 넘었다고 하더라고요. 어차피 거리 두기 제한 두고선 마스크 다 착용하고 있으니까 인원제한을 해서 들어 오는 걸로 알고 있어서….] <br /> <br />식물원 측도 이미 지난달부터 수용 가능 인원의 절반만 온실에 입장시키며 관람객 사이의 거리 유지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박진영 / 서울식물원 기획행정과 주무관 : 입구 쪽에 온실 인원수 계측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. 실시간으로 저희가 보면서 시민들 안내하고 순차적으로 입장시키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직접 매장에 가지 않아도 제품을 구경하고 주문까지 가능한 '라이브 커머스' 방송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 논현동 일대 인테리어 업체 30여 곳이 참여한 행사인데, 역시 코로나19가 신경 쓰입니다. <br /> <br />별도의 행사장에 모이는 대신 각자 점포에서 소규모 전시회나 강연,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순균 / 강남구청장 :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방역 활동을 통해서 말하자면 '라이브 커머스'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유명 디자이너 가구도 구경하고 할인된 가격에 우리 주민들이 (살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.)] <br /> <br />코로나19 '3차 대유행' 여파로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거리 두기를 지키며 불안한 휴일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2122051339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