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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염 확산 우려 속 시험은 예정대로..."다행이지만 안타까워" / YTN

2020-11-21 1 Dailymotion

전국 110곳에서 6만 명 응시…응시 과목별로 시험장 배정 <br />확진 판정 67명 시험 못 봐…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실 응시 <br />수험생 "시험 봐 다행…확진 학생 응시 불가는 안타까워"<br /><br /> <br />서울 노량진의 임용시험 학원에서 60명 넘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,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이 예정대로 치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은 시험이 취소되지 않아 다행이라면서도, 확진 판정을 받아 시험을 보지 못한 수험생들에겐 안타까운 마음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가 다 뜨지도 않은 초겨울 이른 아침. <br /> <br />시험장으로 향하는 딸을 배웅하는 부모님은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, 아버지는 손목에 찬 시계를 풀어 주며 아들을 격려합니다. <br /> <br />시험 하루 전 일어난 집단 감염에, 어머니는 마지막까지 신신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단님 / 부산광역시 우동 : 마스크를 겹쳐서 쓰라고 했어요. 밥 먹을 때 외에는…. 친구하고도 눈인사만 하고 옆에 가서 얘기하지 말라고 단속을 했어요.] <br /> <br />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은 전국 시험장 110곳에서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 감염이 일어난 노량진 학원은 체육 과목에 응시하는 학생이 많았기 때문에, 감염 확산 우려가 적다고 본 겁니다. <br /> <br />이곳 용산고등학교 시험장에서는 수학, 물리, 화학 시험이 치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은 같은 과목에 응시한 수험생끼리 한곳에 모여 시험을 치릅니다." <br /> <br />확진 판정을 받아 시험을 보지 못한 학생은 모두 67명. <br /> <br />자가격리자를 포함한 검사 대상자 530여 명은 이중, 삼중 방역 조치를 거친 뒤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숙영 /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: 확진을 받은 수험생은 부득이하지만, 시험을 보지 못하도록 하였고요. 그리고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어제 긴급하게 밤늦게까지 해서 검사를 (완료했습니다.)] <br /> <br />수험생들은 무사히 시험을 본 건 다행이라면서도, 확진자의 응시를 막은 것은 내 일처럼 안타까워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현 / 임용시험 응시생 : 대책이 뭔가 마련이 됐다면 확진자들도 시험을 볼 수 있었을 텐데 공감되고 안타까운 마음이 제일 먼저 들었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중등교사 임용고시를 치른 응시생은 6만여 명. <br /> <br />선생님을 향한 간절한 꿈마저 코로나19로 인해 희비가 엇갈린 하루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민기[hongmg122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2122124869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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