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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공항에 술렁이는 부산 가덕도...주민들 생각은? / YTN

2020-11-21 8 Dailymotion

김해신공항 확장안이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부산 가덕도 주민들이 술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권을 중심으로 영남권 신공항의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인데, 차상은 기자가 가덕도 주민들을 만나 현지 분위기를 살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작은 어촌 마을이 모여 있는 부산 가덕도. <br /> <br />김해공항 확장안이 사실상 백지화되자, 신공항 문제는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가덕도가 영남권 신공항의 적격지라는 주장이 여당과 부산 경남 지자체를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의 입장은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크게 엇갈립니다. <br /> <br />공항이 건설되려면 토지 수용과 이주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낚싯배를 운영하는 주민은 대대로 살아온 가덕도를 떠날 수 없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보상금을 받아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더라도, 생계를 이어갈 방법은 새로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구문자 / 가덕도 낚싯배 선장 : 당장 먹고 살 방법을 터전에서 다 잃어버리면, 낚싯배도 하고 식당도 하는데 그럼 어디 가서 먹고 살아요. 그것을 누가 나한테 보장해 주나요. 그건 아니잖아요.] <br /> <br />작은 상점을 운영하는 주민은 공항이 들어서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다른 곳으로 이주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, 젊은 사람들을 위한 일자리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가덕도 상점 주인 : 저는 나이가 많으니까 큰 계획도 없고 (공항이) 들어서면 아무래도 부산의 발전이 좀 있지 않겠습니까. 공항이 하나 들어오면 여러 사람, 부산 경제가 많이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.] <br /> <br />주민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지만, 신공항 건설에 따른 이익은 외부 투자자가 챙길 것이라는 생각은 일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해공항 확장안이 백지화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몇 달 사이 투자 수요가 몰렸고, <br /> <br />4년 전 신공항 후보지로 거론될 당시에도 적지 않은 토지와 주택이 팔렸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신공항 논의 과정을 조심스레 지켜보며, 달라질 상황에 대비해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12122455046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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