은행권이 이번 주부터 1억 원을 웃돌거나 연 소득의 200%를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본격적으로 제한합니다. <br /> <br />KB국민은행은 내일(23일)부터 1억 원이 넘는 신용대출, 연 소득의 200%를 초과한 신용대출에 대한 심사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당국이 오는 30일부터 일괄 적용을 예고한 '1억 원 초과 신용대출에 대한 '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' DSR 40%' 규제의 대상은 연 소득 8천만 원이 넘는 고소득자이지만, KB국민은행은 소득과 관계없이 신용대출이 1억 원을 넘어서면 규제를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은행도 1억 원 초과 신용대출에 대한 규제를 30일보다 앞서 이번 주 중 실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농협도 DSR 규제는 아니지만 잇따라 대출 한도와 우대금리를 줄이는 방법으로 신용대출을 억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은행들이 금융당국 규제보다 앞서 신용대출을 강하게 막는 것은, 최근 당국의 신용대출 규제 발표 이후 가수요 신용대출이 크게 늘면서 연말까지 올해 대출 총량 목표를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[hmwy12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12222365811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