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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20서 코로나 공조 확인…트럼프는 "백신 미국인 먼저"

2020-11-23 2 Dailymotion

G20서 코로나 공조 확인…트럼프는 "백신 미국인 먼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요 20개국, G20 정상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공조를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백신이 전 세계에 공정하게 분배돼야 한다는 게 핵심인데,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인이 먼저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파열음도 적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지시간 22일 폐막한 사우디아라비아 주최 주요 20개국, G20 정상회의 핵심의제는 역시 코로나19였습니다.<br /><br />화상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G20 정상들은 코로나 백신이 모든 사람에게 적정 가격에 공평하게 보급되도록 전력을 다한다는 내용의 정상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 "주요 20개국이 함께 모여 팀을 이뤘습니다. 오늘 일어나 코로나19에 맞섰습니다. 코로나19는 보건 위기이자 경제 위기이며 성장의 위기입니다."<br /><br />G20 회원국들은 전 세계에 백신 20억 회분을 배분할 계획이지만 공정 분배까진 난관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폐막 직후 빈곤국들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대형 제약사들과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"미국인들이 처음으로 백신을 맞아야 한다"고 발언하는 등 선언문 이면의 자국 우선주의도 걸림돌로 지적됩니다.<br /><br />기후변화와 관련해 정상들 사이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온 것도 이번 회의의 한계로 꼽혔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파리기후협약은 미국 경제를 죽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미국의 탈퇴를 옹호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 노동자들을 지키기 위해 저는 미국을 불공정하고 일방적인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시켰습니다. 매우 미국에 불공정한 협약입니다."<br /><br />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각각 2060년과 2050년까지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이 전혀 없는,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내년 G20 정상회의는 다음 의장국인 이탈리아 주도로 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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