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 '천만시민 긴급 멈춤' 선포…"엄중한 상황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가 내일(24일)부터 연말까지를 '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'으로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보다 강화된 방역 수칙을 적용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10인 이상 집회는 금지되고 대중교통 운행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, 박상률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내일부터 연말까지를 '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'으로 선포하고 10대 시설에 대한 '서울형 정밀방역'을 시행하겠습니다. 집단감염이 빈발했던 시설 10종에 대한 감염 취약요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방역 조치를 추가함으로써…"<br /><br />24일부터는 서울 전역에서 10명 이상 모이는 집회가 전면 금지되고, 대중교통은 단축 운행합니다.<br /><br />시내버스는 24일, 지하철은 27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운행 횟수를 20% 감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상황에 따라 지하철 막차 시간도 오후 11시로 앞당겨집니다.<br /><br />종교활동의 경우 불가피하게 예배나 법회, 미사에 참석해야 한다면 전체 좌석의 20%만 참석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카페는 하루종일, 음식점은 저녁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는 2단계 조치에 더해 주문 대기 시 이용자 간 2m 간격을 유지하도록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수험생 동선과 겹칠 수 있는 PC방과 학원 등에 대한 관리도 강화됩니다.<br /><br /> "PC방은 음식 섭취 금지, 좌석 한 칸 띄우기에 더해 비말차단이 가능한 높이의 좌석 구분 칸막이를 설치하도록…학원의 경우 음식 섭취 금지 등에 추가해 학원 내 스터디룸 등 공용 공간 이용 인원을 50%로 제한…"<br /><br />고령자가 많은 요양시설과 데이케어센터는 요양시설 입소자의 면회와 외출, 외박이 전면 금지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