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연방총무청 "바이든, 3일 대선의 명백한 승자" <br />바이든 당선인에게 정권 인수인계 절차 개시 통보 <br />트럼프 트윗에 "자신이 정권 인수인계 협조 지시" <br />"불복 소송은 계속…나라 위해 절차 협조 지시"<br />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표 결과 승복 거부로 정권 인수 작업에 어려움을 겪던 바이든 당선인에게 미 연방총무청이 대선 승리를 인정하고 정권 인수 절차 개시를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개표 결과에 불복하는 소송을 계속하겠지만, 미국을 위해 정권 인수 절차에 협력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권 인수 절차에 대한 협조를 거부하던 미 연방총무청이 바이든 당선인이 지난 3일 대선의 '명백한 승자'라고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연방총무청은 바이든 당선인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 인수인계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머피 연방총무청장은 이 같은 결정의 시기와 내용은 외부 압력 없이 전적으로 자신이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 서한이 공개된 직후 트윗을 올려 자신이 이 같은 결정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에 대한 소송은 계속될 것이고 이길 것으로 믿지만, 국가의 이익을 위해 머피 청장과 자신의 팀에게 원래 절차에 따라 필요한 일을 하도록 권고했다고 말했습니다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연방총무청의 정권 인수 작업 협조는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여러 시도가 좌절되면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미시간주의 개표참관인위원회는 인증을 2주 미뤄달라는 공화당 측 요청과 달리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 개표 결과를 인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나단 브래터 / 미시간주 선거사무국장 : 올해 선거에서 선거 때마다 항상 일어나는 인간적 실수 외에 어떤 부정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 측은 원만하고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허용하는 조치라고 환영하고, 인수위가 연방정부 당국자들과 회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록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소송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지만, 정권 인수팀에 예산이 지원되고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안보 브리핑이 가능해짐에 따라 미국의 정권 인수 공백 사태는 대선 후 3주 만에 매듭지어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241207586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