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신규 확진자가 불과 하루 만에 다시 3백 명대 중반으로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24일) 0시 기준 349명으로, 전날보다 78명이나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지역사회 전파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국내 발생의 증가 폭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전보다 65명 많은 320명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의 신규 확진자가 217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지만, 다른 지역도 안심할 상황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강원 45명, 전북 14명 등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·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원과 학교, 사우나, 군부대 등 장소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우리 일상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전파 고리를 찾아 추가 확산을 막는 건 그만큼 어려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은 최근 꾸준히 늘어 15%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망의 사각지대에서 지금, 이 순간에도 '조용한 전파'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여서, 전국적인 대확산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0시부터 수도권 지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죠. <br /> <br />카페 매장 안에서 음료를 마실 수 없고,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 명동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달라진 모습 직접 살펴보겠습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2단계 시행 첫날 오늘,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카페 이용수칙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매장 내 좌석이 전부 뒤집혀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점심시간부터 많은 고객이 카페를 찾았지만, 강화된 방역 조치 시행으로 매장 안에서 음료를 드실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포장 주문과 배달은 가능한데요. <br /> <br />포장 주문을 위해 대기할 때도 2m씩 거리를 두었고, 대화는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카페 내부 이용이 아예 불가능하니, 커피나 음료 등을 포장 주문만 하고, 인근에 있는 광장이나 바깥으로 나가 드시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, 변화된 일상인데요. <br /> <br />수도권에서는 이미 지난 8월 30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처로 이와 비슷한 방역 조치가 시행된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오늘부터 시행되는 세분된 2단계는 그때와는 다르게 개인 카페와 빵집 매장 이용도 매장 내 이용이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음식점의 경우도 밤 9시 이전까지만 매장 내부에서 식사할 수 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2413544873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