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아차 노사가 파업을 앞두고 마지막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국 노조가 내일 부분 파업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앞서 파업을 시작한 한국GM 노조는 회사와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해 다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아차 노조가 파업 결정을 미루고 사측과 마지막 교섭을 벌였지만 끝내 결렬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연금과 연동해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해 달라는 노조 요구는, 법제화되지 못한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할 수 없다는 사측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, <br /> <br />전기차 투자에 대한 세부 계획을 달라는 요구는, 시장 변동 상황이 크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다는 사측 입장과 충돌해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14번째 교섭이 성과 없이 끝나자 노조는 예정보다 하루 미뤄 4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가지만 코로나19 사태 속에 9년 연속 파업을 벌이는 데 부담을 느끼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회사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재확산으로 경영의 타격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생산 차질 등 후유증이 매우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본사에서 한국 사업 철수를 시사한 한국GM은 노사 협상이 현재진행형입니다. <br /> <br />노사는 온종일 마라톤협상을 벌여, 쟁점 가운데 하나인 성과금 2년 치를 한 번에 처리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타협에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경기 전반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공감대가 있는 가운데, 파국을 막기 위한 노사 협상이 다시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12421045335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