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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곽 드러낸 바이든 인선...관행 깨는 기록 속출 / YTN

2020-11-24 3 Dailymotion

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각 인선을 본격화하면서 '첫 여성'과 '첫 이민자 출신' 같은 기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인 남성 일색의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'미국 같은 행정부'를 만들겠다던 바이든의 방침이 속속 반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이든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인선 명단을 보면 눈에 띄는 사람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 바로 뒤에 소개된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지명자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이민자 출신 첫 국토안보부 장관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쿠바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피델 카스트로 정권을 피해 미국으로 도망쳤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에 따른 이민 사회의 불신을 누그러뜨리려는 당선인의 의도가 엿보입니다. <br /> <br />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 DNI 국장 지명자도 미 정보당국의 첫 여성 수장이라는 면에서 이목을 끕니다. <br /> <br />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안보 수석부보좌관을 지냈고 CIA의 부국장을 지냈는데 그때도 헤인스가 첫 여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은 '미국 같은 행정부'를 만들겠다고 일찌감치 공언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백인 남성 일색의 트럼프 행정부에서 탈피하고 성비나 인종에서 미국의 실제 모습을 반영하겠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당선인 (지난 7일) : 저는 처음부터 말했습니다. 이번 선거 운동은 미국을 대표하고 미국과 같은 모습을 띠게 할 것이라고요. 실제로 우리는 그래 왔고 바이든 행정부 역시 그럴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아직 공식 지명된 건 아니지만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재무장관에 낙점됐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옐런 전 의장이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이 됩니다. <br /> <br />유력한 국방부 장관 후보로 꼽히는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부 차관도 실제 지명을 받게 되면 미국 사상 첫 여성 국방장관이 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17일 발표된 백악관 참모진 후속 인선에서도 9명 가운데 5명이 여성, 4명이 유색인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의 얼굴 역할을 할 대변인 하마평에 흑인 여성 2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백악관 사상 첫 흑인 대변인이 탄생할지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여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2421050580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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