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노총 총파업 강행…전국 곳곳 수만명 참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5일) 민주노총 총파업이 예정대로 전국 곳곳에서 소규모 집회 형태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인원 분산 등 방역수칙을 비교적 잘 준수했다는 평가지만, 코로나 확산세 속에 집회를 강행한 데 대한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7명, 9명, 9명.<br /><br />서울시의 10인 이상 집회 금지 방침에 따라 민주노총은 서울 시내 곳곳에서 10명 미만의 소규모 집회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당사와 의원들의 지역구 사무실을 찾은 민주노총은 다시 한번 방역수칙을 준수한 집회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민주노총의 이런 의사 표현은 코로나19 방역을 위반하면서 방역을 소홀히 하면서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…오히려 근처에 있는 경찰 관계자분들은 거리를 지키지도 않고 올망졸망 모여 있고…"<br /><br />집회는 비교적 무난하게 정리됐는데, 경찰과 충돌하는 상황도 일부에서 연출됐습니다.<br /><br /> "아 좀 들어가자고. 잠깐만요, 잠깐만요. 들어가자고!"<br /><br /> "XXX아, XXX. 너희들 다 떨어지라고! 10인 이상 집합을 금지한 장소입니다. 감염병예방법 위반이 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서울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된 집회는 100인 미만으로 인원을 분산하고 간격도 유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<br />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번 총파업에 민주노총 조합원 3만4천여 명.<br /><br />전 조합원의 3%가량이 참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참여율은 저조했지만, 방역 당국은 기로에 서 있는 코로나 확산세에 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노총은 정부가 제출한 노동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선 안 된다며 당분간 투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kr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