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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병교육대 집단감염 70명으로 늘어…군, 장병 휴가 중지

2020-11-26 3 Dailymotion

신병교육대 집단감염 70명으로 늘어…군, 장병 휴가 중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천 신병교육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진자가 70명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열린 방위산업전, DX 코리아를 다녀온 간부들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추가 전파가 우려되는데요.<br /><br />국방부는 다음 달 7일까지 전군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연천군 청산면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입니다.<br /><br />훈련병 800여 명 등 1천여 명이 함께 생활하는 곳인데, 첫 감염자가 나온 지 하루 만에 확진자가 70명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군은 지난 10일 입소 당시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훈련병이 25일 확진 판정을 받자 해당 부대원 860여 명을 전수검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킨텍스에서 열렸던 DX 코리아.<br /><br />방위산업전을 다녀온 육군 간부 3명과 접촉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'K-방역'을 홍보하기 위한 특별관까지 설치한 전시회가 코로나19 확산 계기가 돼, 부대 내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군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7일까지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모든 부대의 거리두기를 2.5단계로 격상하는 겁니다.<br /><br /> "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엄중히 인식하여 군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강도 높은 특단의 대책을…"<br /><br />전 장병의 외출과 휴가가 잠정 중지되고 간부들의 사적 모임과 회식은 연기 또는 취소토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부대 관리 지침을 위반해 코로나19 감염되거나 전파할 경우 엄중 문책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신병 교육과 관련한 방역 대책도 강화해, 입소 후 2주간은 야외훈련 없이 주둔지 내 훈련을 하고 실내교육 인원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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