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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코로나19 최악 치닫는데…트럼프 '모임 장려' 논란

2020-11-27 7 Dailymotion

美 코로나19 최악 치닫는데…트럼프 '모임 장려'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연휴 모임을 장려하는 메시지를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동과 모임 자제를 촉구하는 보건당국 또 바이든 당선인과는 상반되는 건데요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메시지에서 자신은 모든 미국인이 집이나 예배 장소에 모여 신께 감사 기도를 드릴 것을 장려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질병통제예방센터를 비롯한 보건 전문가들이 모임과 이동 자제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정반대로 모임을 권장한 것입니다.<br /><br />'전통적인 방식으로 추수감사절을 기념하지 말라'며 단합을 당부한 조 바이든 당선인의 메시지와도 상반됩니다.<br /><br /> "올해는 미국인들에게 추수감사절을 특별하게 만들어 온 많은 전통들을 하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."<br /><br />바이든 당선인은 추수감사절 당일에도 CNN 방송을 통해 '예전과 같은 가족 모임은 하지 못할 것'이라며 함께 시련을 헤쳐나가자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수감사절 전날 미국 전역에서는 107만 명이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것으로 집계돼, 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화한 3월 16일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 사이에선 이 추세로 가면 앞으로 열흘 이내에 지금의 2배 수준인 하루 4천 명 안팎까지 사망자가 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보수 우위 구도로 재편된 미국 연방대법원에서는 코로나19 방역보다 종교활동의 자유를 우선시하는 판결이 나와 우려를 더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배 참석자 수를 제한한 뉴욕주지사의 행정명령이 부당하다며 종교단체가 제기한 소송에서 5대4로 종교단체의 손을 들어줬는데,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전 임명한 에이미 코니 배럿 판사가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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