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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인 헬기 띄우고 신고하면 소독…AI 방역 총력전

2020-11-27 1 Dailymotion

무인 헬기 띄우고 신고하면 소독…AI 방역 총력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즘처럼 찬 바람이 불고 날씨가 쌀쌀해지면 닭, 오리 같은 가금류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철새가 옮기는 조류 인플루엔자, AI가 퍼지기 쉽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닭, 오리 등에 치명적인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해 무인 방제 헬기를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충북 청주시 미호천 위로 무인 방제 헬기가 날아다닙니다.<br /><br />차량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하천 중심부를 비롯해 철새가 많이 오는 곳 위주로 구석구석 소독약을 살포합니다.<br /><br />빠르게 떨어지는 기온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이 우려되자 헬기까지 동원된 겁니다.<br /><br />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03개소가 집중 방역 대상입니다.<br /><br /> "해외 발생 및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발생 상황을 감안할 때 국내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입니다.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각별히 당부드립니다."<br /><br />이번 가을 들어 현재까지 국내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된 곳은 천안, 용인, 이천, 제주 등 모두 7곳으로, 모두 같은 유형이었습니다.<br /><br />농가 감염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닭·오리 농가가 AI 전파 위험 지역을 신고하면 관할 시·군 주도로 즉시 소독을 실시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현재 매일 전국 6,000여 곳의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관련 내용을 담은 문자를 보내고 있는데, 신고는 관할 지방자치단체 방역부서나 가입한 가금협회를 통해 유선으로 하면 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계속 검출되고 있는 만큼 농장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으로 진단하고, 특별방역 대책 기간인 내년 2월 말까지 닭·오리농장은 방사 사육을 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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