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504명…"일상 멈추고 방역 집중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500명을 넘으며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지금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, 더 큰 유행을 막기 위해 일상을 멈추고 방역에 집중해야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04명 새로 나와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해외유입 18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는 486명로 수도권에서만 323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63명으로 닷새째 1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소모임 그리고 이른바 '3밀' 관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서구 댄스교습 관련 확진자는 닷새 만에 155명이 됐고 서초구에서 두 번째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우나 관련 환자는 63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마포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서도 11명이 무더기 확진판정을 받아 감염자가 모두 13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여타 소모임을 통한 신규 집단감염도 속속 확인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경기 화성시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고 서울의 한 스마트폰앱 소모임과 관련해 22명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인천 남동구에서도 동창모임이 감염 고리가 돼 참석자 6명과 동료 5명 등 모두 11명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는 만큼 "가족과 이웃의 안전, 그리고 수험생들의 안심을 위해 방역에 집중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"라며 각종 모임 등 일상을 멈추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거리두기 격상에 대해서는 "확실한 효과를 발휘하는 강력한 조치지만 사회적 고려점도 많은 상황"이라며 "국민이 자발적으로 위험행동을 줄여야 상황 반전이 가능하다"고 강조했니다.<br /><br />최근 일주일 간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00명 수준으로 2.5단계 격상 기준인 400명에서 500명 사이에 진입했는데 정부는 내일(29일)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