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흘째 500명대…"일상 멈추고 방역에 집중할 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500명을 넘으며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수만 보면 전국 기준 2.5단계 격상 조건이 채워졌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지금이 감염 확산 여부의 중대한 기로라며 잠시만 일상을 멈춰줄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7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4명, 벌써 사흘째 5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 초 1차 대유행 이후 9개월 만입니다.<br /><br />전국 17개 시도 중 16곳에서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확산세는 이미 전국적으로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중심인 수도권에선 확진자가 300명이 넘었고 비수도권도 닷새째 1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소모임이나 밀폐,밀집,밀접 이른바 '3밀' 관련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탓입니다.<br /><br />댄스교습소, 사우나, 체육시설 관련 기존 집단감염 확산세가 이어졌고 소모임 관련 집단감염은 가족, 지인 등으로 뻗어나갔습니다.<br /><br />동창모임 같은 소모임을 중심으로 신규 집단감염도 속속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같은 확산세 탓에 최근 한 주 새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00.1명으로, 2.5단계 격상 기준인 400명에서 500명 구간에 진입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지금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"유행이 꺾이는 시기인지,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확산이 지속될 것인지를 가늠해야하는 중대한 기로"라며 국민들의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은 잠시 일상을 멈추고 가족과 이웃의 안전 그리고 수능 수험생들의 안심을 위해서 방역에 집중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있고…"<br /><br />소모임 등을 중심으로 확산이 이뤄지는 만큼, 각종 모임과 활동을 얼마나 자제하느냐가 방역의 관건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