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일부 체육시설 운영·연말파티 금지…핀셋 강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된 지 5일만에 다시 강화된 조정안이 발표됐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증가세이지만 지역 등에 따라 편차가 있고, 아직 의료체계에 여력이 있다는 점에서 위험도가 높은 행동을 중심으로 핀셋 방역 강화를 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중인 수도권은 오는 1일 0시부터 일주일간 '2+α' 단계가 적용됩니다.<br /><br />2단계를 시행하지만 최근 코로나19 3차 유행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젊은층이 몰리는 장소에 대해서만 이용제한을 걸어둔 겁니다.<br /><br />격렬한 GX류의 실내 체육시설의 운영과 대입 준비를 제외한 학원, 교습소, 문화센터의 관악기 또는 노래 교습을 금지하고, 호텔, 파티룸,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시설에서 이뤄지는 연말연시 행사나 파티도 열 수 없게 했습니다.<br /><br />사우나와 한증막 시설은 당분간 문을 닫아야 하며, 아파트 내의 헬스장, 독서실 등 복합편의시설 운영도 중단됩니다.<br /><br />다음달 14일까지 1.5단계가 시행되는 비수도권 지역은 유흥주점과 콜라텍 등 유흥시설 이용이 제한되고,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은 이용 인원이 제한되며 음식 섭취가 금지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단계 격상시 사회 경제적 영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게 연말 또는 내년 초까지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10인 이상의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라는 말씀, 만나더라도 마스크로 차단하는…"<br /><br />오는 3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계기로 대규모 군집이 일어난다는 점에서 거리두기 단계는 재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사십몇만명이 모였다가 그 가족인 이백몇만명에게 돌아가는 과정의 방역 지침에서 2.5단계가 필요하다고 한다면…"<br /><br />정부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의 여부를 떠나 방역주체인 국민이 스스로 방역을 책임지는 K-방역 시즌2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