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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 쓸어내린 대치동 학원가…수능방역 '비상'

2020-11-30 8 Dailymotion

가슴 쓸어내린 대치동 학원가…수능방역 '비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능 시험이 임박한 가운데 입시학원 수강생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는 긴장감에 싸여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요.<br /><br />현장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은 지난 27일 수강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한 대형 입시학원 앞입니다.<br /><br />현재 로비 층과 6층은 폐쇄가 된 상태로, 수강생들에게 등원 대신 집에서 자습을 하도록 공지를 한 상황인데요.<br /><br />다행히 이곳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, 학원 측과 올해 수능을 보는 수강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수험생의 얘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"근처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니깐 저 역시도 뭔가 조심해야겠다 생각을 항상 하고 있고 얼마 남지 않았는데 모두 다 방역 수칙 지키면서 사고 없이 수능이 치러지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현재 대치동 학원가는 전반적으로 적막감이 흐릅니다.<br /><br />예년 같았다면 수능을 앞둔 대치동은 마무리 강의를 듣기 위해 학원을 찾는 수험생들로 붐볐는데요.<br /><br />입시컨설팅 정보를 얻기 위한 학부모들까지 찾아 한창 바쁘게 돌아가는 지역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분위기가 얼어붙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의 대부분의 학원들은 일찌감치 종강을 하거나, 수업을 비대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을 한 상태인데요.<br /><br />다만 몇몇 학원들은 자습을 위해 찾을 수 있도록 시설을 운영 중이라 이곳을 오가는 수강생의 모습은 종종 눈에 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곽 기자, 그렇다면 수능을 앞두고 학원가 방역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도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수능을 앞두고 입시학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과 교육 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치동과 목동 등 학원가를 중심으로 관련 시설 점검도 강화된 상황인데요.<br /><br />교육 당국은 대부분의 학원과 교습소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 대해 집중 방역과 학원법 위반 여부 점검을 실시 중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학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 오후 5시 이후로 야간 불시 단속도 벌일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앞서 교육부는 지난 19일부터 수능일인 다음 달 3일까지 '수능 특별 방역 기간'으로 지정하고, 학원·교습소의 대면 교습과 수험생 이용 자제를 강력히 권고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학원가가 밀집한 지역의 관할 자치구도 현재의 상황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강남구는 방역관리 TF를 꾸리고 자가격리가 필요한 응시자들을 위해 별도의 시험장을 마련하는 등 대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검체 검사를 받았거나, 수능 전까지 받을 예정인 수험생들은 교육청에 그 사실을 신고해야 별도 시험장을 배정받을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수능 전날까지 진단검사를 희망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우선적인 검체 검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, 시험 당일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들은 앰뷸런스로 시험장 입실과 퇴실, 귀가 과정 시 이송을 도울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제,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가족 간 감염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수험생 스스로 집안에서도 방역 수칙을 잘 지켜가면서 남은 기간 수능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치동 학원가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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