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검표해도 결과는 불변…바이든 위스콘신주 승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합주 위스콘신에서의 패배를 뒤집으려 재검표를 시도했지만 조 바이든 당선인의 표가 오히려 더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측은 선거 결과의 인증을 막기 위한 펜실베이니아에서의 소송도 패소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당선인이 이번 대선 경합주였던 위스콘신주의 일부 지역 재검표에서 승리를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외신에 따르면 위스콘신 데인 카운티의 재검표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득표가 45표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완료된 밀워키 카운티 재검표에서는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오히려 132표를 더 얻었습니다.<br /><br /> "재검표는 우리가 이미 아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. 선거는 공정하고 투명하며 정확하고 안전했습니다. 위스콘신이 좋은 정부를 갖췄음을 다시 보여줬습니다."<br /><br />2개 카운티의 결과를 합하면 바이든 당선인이 모두 87표를 더한 것이어서 위스콘신에서 바이든의 약 2만 표 차이 승리에는 변함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조지아에 이은 위스콘신 지역의 발표에 따라 추가 재검표를 고려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해 추진해온 재검표는 사실상 실패로 마무리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위스콘신과 함께 러스트벨트 경합주였던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진행된 소송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실패를 맛봤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의 승리로 나온 선거 결과 인증을 막기 위해 공화당의 마이크 켈리 연방 하원의원이 제기한 소송을 펜실베이니아 대법원이 기각한 겁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부재자 투표 절차가 제정된 지 1년이 지났고, 수백만 유권자가 투표한 지도 수 주가 지나 소송이 너무 늦었다고 판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같은 주장으로 다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금지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위스콘신이 다음 달 1일 개표 결과 공식 인증 시한을 앞둔 가운데, 트럼프 대통령 측은 인증을 막기 위한 소송을 이어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 (hapyr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