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진그룹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반발해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박병한 기자! <br /> <br />법원이 KCGI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조금 전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 처리에 고심하던 산업은행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안을 제시하고 이에 필요한 자금을 산업은행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모펀드 KCGI는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반발해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한진칼의 5천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KCGI는 지난달 18일 한진칼의 신주 발행을 금지해 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산은의 한진칼 투자가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 방어 수단이라며 비판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산은은 두 항공사의 통합을 위해 한진칼에 8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고 이 가운데 5천억 원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배정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법원이 한진그룹과 산업은행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두 항공사의 합병은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20115182953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