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 효력을 정지시킨 법원 결정 이후 정치권 공방은 오히려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징계위 결정을 지켜봐야 한다며 검찰 개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추미애 장관에게 논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대통령에게 추 장관의 경질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대근 기자! <br /> <br />법원 결정 이후 민주당과 국민의힘 분위기가 확실히 바뀐 거 같아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법원의 판단은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사유가 적정한지에 대한 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법원의 결정은 윤 총장이 징계위에 회부된 사안의 옳고 그름과는 무관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재판부 사찰 의혹 등 윤 총장의 감찰 결과에 대한 징계위원회의 결정을 지켜보겠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특히 윤 총장 감찰과 징계위 회부 과정 과정에서 나온 검찰 내부의 반발 움직임을 볼 때 검찰 개혁의 명분이 강화됐다는 입장인데요. <br /> <br />이낙연 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검찰 개혁은 포기하거나 타협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과제로 검찰은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받아들이고 실행해야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공수처 출범 등 검찰 개혁을 결연한 의지로 계속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대의에 함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추미애 장관의 해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법원의 판단이 나오자마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태가 이런 지경에 이르기까지 손 놓고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는 사과하라고 요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문 대통령은 추 장관을 경질하라며 상황에 따라 추 장관 탄핵소추안 제출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오늘 아침 회의에서 윤석열 총장에 대한 감찰과 징계위 회부를 두고 윤 총장을 어떻게든 내보내기 위한 시도라며 비판했는데요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지금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은 특정인에 대해 집착하지 말고 냉정하게 판단하라며 추 장관을 경질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내부에서도 추미애 장관이 논란을 키웠다며 책임론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지만 지도부는 이제는 한때 거론된 추 장관과 윤 총장 동반 사퇴 언급도 무의미하다며 공수처 출범 등 검찰 개혁을 위한 추 장관의 역할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인데요. <br /> <br />그런 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021032527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