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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자 만화 한 장 때문에...중국 vs. 호주 갈등 확산 / YTN

2020-12-02 1 Dailymotion

핸슨 호주 극우정당 대표, 중국산 불매운동 촉구 <br />中 외교부 대변인, 트위터 계정에 풍자 만화 올려 <br />호주 총리 "해당 이미지는 가짜…끔찍한 비방" <br />호주 총리, 4월 코로나19 발원지 규명·조사 요구<br /><br /> <br />중국과 호주가 사사건건 충돌하며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풍자 만화 한 장을 놓고 양국이 격렬한 공방을 벌였는데, 자칫하면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질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과 호주의 대립이 중국산 불매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호주 극우정당 '원 네이션'(One Nation)의 폴린 핸슨 대표는 이번 성탄절 연휴에 중국산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자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관영 '글로벌타임스'는 "중국에서는 호주산 불매운동을 주장한 유명인이 한 명도 없었다"면서 "호주는 미국에 의지해 가장 극단적인 반중국 정책을 펴고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계열의 '환구시보'도 "중국 작가가 호주군이 민간인을 학살하는 풍자 만화를 그린 것은 학살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것일 뿐"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이미 이 문제로 거센 공방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갈등은 지난달 말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트위터에 호주 군인이 아프간 현지 어린이를 살해하는 이미지를 올리며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나서 "해당 이미지는 가짜이고, 호주군에 대한 끔찍한 비방"이라며 중국 정부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콧 모리슨 / 호주 총리 (11월 30일) :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. 중국 정부는 이 게시물에 대해 정말 부끄러워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화춘잉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호주의 비난은 근본적으로 허위입니다. 인터넷에 퍼진 이미지는 사진이 아니라 중국 청년이 컴퓨터로 만든 삽화일 뿐입니다.] <br /> <br />양측의 갈등은 지난 4월 모리슨 총리가 코로나19 발원지 규명과 국제조사를 요구하며 촉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6월 홍콩 민주화 시위에서 호주가 시위대를 지지하며 또 한 번 충돌했고, 중국을 겨냥한 4개국 안보 연합체인 '쿼드'에 호주가 참여하고 지난달 합동 훈련을 벌이며 갈등을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간 갈등에 호주가 끼어들며 대리전으로 비화하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20300250999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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