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학가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려대 밴드 동아리에선 학생 17명이 무더기로 감염됐고, 부산 동아대 직원과 학생 등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수능이 끝난 뒤 대학별로 수시 전형을 치러야 하는 데, 우려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교내 아이스하키 동아리와 기숙사 등에서 확진자 17명이 발생한 고려대학교, <br /> <br />이번엔 학내 밴드 동아리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동아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30일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곧바로 회원 35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 성북구청 관계자 : 검사 결과가 다 나왔는데, 최종 회원 16명하고 접촉자 1명이 더 추가돼서 17명으로 전달받았어요.] <br /> <br />공연 연습을 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곧바로 고려대는 동아리가 있는 학생회관과 확진자가 방문한 교내 건물들에 대한 방역 조치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에 있는 동아대에선 교직원 2명과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가운데 교직원 1명은 같은 부서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부산 사하구 보건소 관계자 : 관련 역학 조사 진행 중입니다. (확진자가 다녔던 건물이나 그런 것도 폐쇄했나요?) 네, 관련한 거는 일단은 조치 중에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수능이 끝난 뒤 당장 이번 주말부터 대학별 수시 전형이 시작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수능 전까지도 감염 우려로 마음 졸였던 수험생들이 이젠 확진자가 발생하는 대학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상황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면접과 논술 등 수시 전형이 대부분 대면으로 이뤄지는 만큼 수험생 개개인의 철저한 방역 수칙을 거듭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우주 /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: 논술이나 면접이 있으니까, 그사이 노출을 피하고 감염이 안 돼서 안전한 상태에서 논술이나 면접에 임하도록 하고….] <br /> <br />대학가에서 확진 소식이 잇따르면서 수험생들은 입시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감염 불안에도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0309030915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