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전 시작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어느덧 2교시 수학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초유의 '코로나 수능'인 만큼, 시험장 풍경은 예년과 달랐는데요. <br /> <br />전신 방역복을 입고 응시한 수험생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험장 앞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네, 시험장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은 2교시 수학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10시 반부터 시작해 12시 10분까지 치러지는데요. <br /> <br />이과 계열 수험생은 수학 가형을, 문과 계열 수험생은 수학 나형을 100분 동안 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수능 시험은 전국 천3백여 개 시험장에서 모두 49만 3천 명이 응시합니다. <br /> <br />또 올해 수능엔 시험시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데요, 망사형·밸브형 마스크는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가로 60㎝, 높이 45㎝ 가림판이 설치된 것도 예년과 달라지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교내 정수기도 사용할 수 없어서, 마실 물과 음료를 직접 준비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환기를 위해 쉬는 시간엔 창문을 열어 두기 때문에, 수험생들은 보온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12시 10분부터는 점심시간인데요. <br /> <br />수험생들은 각자 앉은 자리에서 직접 준비한 도시락으로 식사해야 하고, 자리 사이 이동도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마지막 순간까지 제약이 많지만, 수험생들은 오늘만큼은 후회 없이 시험을 치르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태 / 수험생 : (책상 위 가림판이) 불편한 점이 없진 않습니다. 그래도 시험 보는 데는 집중만 한다면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후회 안 남기고 오겠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네, 특히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치러지는데요. 예년과 다른 점도 많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경복고에선 조금 전인 10시 반쯤에 1교시 국어 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먼저 퇴실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수시 전형에 지원하기 때문에 굳이 수능을 볼 필요가 없는데, 혹시나 시험장에서 감염될까 걱정돼 일찍 나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올해 수능은 이른바 '코로나 수능' 인 만큼,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장면도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시험장 앞이 상당히 차분했는데요. <br /> <br />작년까지만 해도 1, 2학년 후배들이 고사장 교문 앞에 모여 3학년 선배들을 응원하는 떠들썩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해는 교육부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0311462649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