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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능 국어 문제 공개…"모평보다 약간 쉬은듯"

2020-12-03 0 Dailymotion

수능 국어 문제 공개…"모평보다 약간 쉬은듯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뒤면 점심시간이 끝나고 3교시 영어 시험이 시작되는데요.<br /><br />앞서 문제와 정답이 공개된 국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다소 쉬었단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현직교사들이 분석한 결과인데요.<br /><br />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6월, 9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국어는 약간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난관으로 꼽히는 독서 영역에서 지문 길이가 적당했고, 어려운 개념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<br /><br />문학에서 EBS와 연계되지 않은 작품이 있었지만 난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주요 입시학원 역시 이번 국어 영역이 대체로 평이하거나 약간 쉬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어려웠던 문항으로는 채권과 관련한 법률 개념이 나온 독서 영역 29번 문제와 고전시가와 고전수필에 대한 이해를 요구한 40번 문제가 꼽혔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1교시 부담이 큰데, 전년보다 쉽게 출제돼서 다른 영역을 치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기자, 앞서 방역에 대한 우려도 많았는데, 수능은 잘 진행되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제 조금 뒤면 영어 영역이 시작되는데요.<br /><br />교육 당국은 혹시 모를 감염 우려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와 비교해 관리 감독 인력을 3만 명가량 추가 투입하고, 거리두기를 위해 시험장도 대폭 늘렸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대전에선 수능 감독관 1명이 어제 오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교육계가 술렁이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대전교육청은 급히 밀접 접촉자 18명을 추려 수능 감독에서 배제하고 예비 감독관을 투입했습니다.<br /><br />등굣길엔 전국 곳곳에서 수험생 긴급 이송 작전이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자가격리 수험생과 확진 수험생들이 119구급차를 타고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했고요.<br /><br />거동이 불편한 교통 약자 수험생도 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교육부가 전반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죠.<br /><br />관련 내용도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출제위원장인 민찬홍 한양대 교수는 "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고 했다"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그러면서 "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초고난도 문항을 피하며 대체로 평이한 수준이었던 지난해와 난이도가 비슷하다는 설명인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지난 두 차례 모의평가를 분석한 결과 졸업생과 재학생의 학력 격차 등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아 난이도 하향 조정은 없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올해도 과목별 EBS 연계율은 70%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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