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, 코로나19 방역 ’초특급’ 단계로 격상 <br />北, 겨울철 접어들면서 감염 확산 우려 증폭 <br />北 검사 인원 한 달 만에 약 5천 명 급증 <br />WHO "의심 증세로 격리된 北 주민 3만여 명 추산"<br /><br /> <br />북한이 코로나19 방역을 가장 높은 '초특급' 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수도 평양을 중심으로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당국은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심상찮은 징후가 포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. 이교준 기자! <br /> <br />'초특급 단계'는 북한에서 가장 높은 방역 단계인데 어떤 조치가 취해지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의 방역 단계는 1급, 특급, 초특급 3단계로 구분되는데 '초특급'은 가장 강력한 방역 단계인데요. <br /> <br />지상은 물론 해상과 공중의 모든 국경을 봉쇄하고 검역을 강화합니다, 일부 상점과 음식점 등의 영업이 중지되고 각종 모임과 학업 등도 중단됩니다. <br /> <br />주민 이동도 최대한 제한합니다. <br /> <br />북한 매체들은 간부와 주민이 비상방역에 적극 동참할 것을 연일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북한의 강력한 봉쇄 조치가 길어질 경우 경제 위축이 불가피해 취약 계층의 민생고가 심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제적 타격에도 북한이 방역 단계를 '초특급' 단계로 다시 올린 배경은 무엇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무엇보다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북한 당국은 공식적으로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최근 상황이 좋지 않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최근 코로나19 진단 검사 수치가 급격히 늘어난 점이 주목되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10월 말 이후 한 달만에 검사 대상이 5천 명가량 증가했는데 최근 일주일 평균 검사 인원이 약 1600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는 북한에서 코로나 의심 증세로 격리된 사람이 3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위기감이 커지면서 최근 수도 평양을 중심으로 대대적 방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선중앙방송은 오늘 "평양시에서 악성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사업을 더욱 공세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"며 구역별 방역 활동을 소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평양의 서쪽 관문에 해당하는 만경대구역에서는 시내로 들어서는 입구에서 오가는 사람 전원을 대상으로 체온을 재고 있고, 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0313000656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