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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, '아시아 차르' 신설 검토… 중국 견제 사령탑

2020-12-03 0 Dailymotion

바이든, '아시아 차르' 신설 검토… 중국 견제 사령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아시아 지역 업무를 총괄하는 새 직책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는 움직임으로 보이는데, 우리의 외교 정책에도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이 돌아왔다고 세계에 선언했던 조 바이든 당선인.<br /><br /> "(이번 인선은) 미국이 돌아왔으며, 세계를 이끌 준비가 됐음을 반영합니다. 우리는 다시 테이블의 상석에 앉아 동맹과 함께 적들과 마주하고, 우리의 가치를 옹호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그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업무를 총괄하며 전권을 행사하는 '아시아 차르' 직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파이낸셜타임스는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원회 관계자를 인용해 그가 '아시아 차르'를 임명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산하에 자리를 만드는 방안이 유력하며, 아래에 중국과 인도, 한국·일본 등을 각각 맡는 선임 국장을 두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'아시아 차르'는 아태 지역 동맹 강화 임무를 수행하면서, 경제나 인권 분야 대중 압박의 전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"세계 무역의 25%, 혹은 그 이상을 차지하는 다른 민주국가와 함께해야 합니다. 중국 등이 결과를 좌우하도록 하는 대신 우리가 규칙을 설정하기 위해서입니다.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바이든 당선인은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과 인터뷰에서 올해 초 체결된 미중 간 1단계 무역 합의에 바로 손대지는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압박의 결과로 얻어낸 것을 굳이 되돌려 외교적 선택지나 협상 레버리지를 훼손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당선인의 대중 견제 정책이 구체화하는 가운데, 한국을 향한 참여 요구도 점차 강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 (hapyr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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