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3차 지원금을 포함한 새해 예산이 어제 여야 합의로 확정됐죠. <br /> <br />미국도 최악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긴급 부양책 마련 요구가 높은데 민주·공화 양당이 천 조원 규모로 지원을 시작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연내 시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언론들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전날 민주·공화 양당 상원의원이 제시한 긴급 경기 부양안을 지지하며 공화당 측에 협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존 슌 공화당 상원의원도 초당적 협상 진행을 촉구한 건 올바른 제안이었다며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양안은 9,080억 달러 우리 돈 약 천조 원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오는 26일부터 연방정부의 실업보조 수당이 끊기는 1,200만 명의 실업급여 혜택을 연장하고 항공사와 중소기업 고용보호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. <br /> <br />항공사에 대한 지원과 코로나19 검사, 백신 관련 비용도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단, 1억 명 이상에게 1,200달러씩 나눠줬던 연초 부양책과는 달리, 직접 현금 지급은 이번 부양안에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부양안은 여야 간 대치로 수개월 간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민주당이 2조4천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경기 부양안을 하원에서 통과시킨 뒤 재무부와의 협상 결렬, 공화당이 자체 제시한 5천억 달러 안에 부딪혔던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심각한 경제 상황이 갈등을 잠재웠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량 실직 사태가 벌어지고 있고 상반기에 이어 다시 경기 침체에 빠지는 더블 딥까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제롬 파월 /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: 광범위한 활동에 다시 참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국민이 확신할 때까지는 완전한 경제 회복은 어려울 겁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서민 고통은 극에 달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카렌 코페이 / 해고 노동자 : 어디에서도 일자리를 찾을 수 없습니다. 우리는 여기, 집에서 일도 없이 앉아있고 싶지 않아요. 일하고 싶어요.]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이들을 위로하며 의회에 경기 부양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당선인 : 자금도 지원되어야 합니다. 이 상황은 국가적 위기입니다.] <br /> <br />이 부양안은 그야말로 급한 불을 끄기 위한 대책입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추가 부양안은 내년 1월 20일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이뤄질 거라는 전망입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20323140947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