숨 가쁜 논술·면접 일정…코로나 우려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능은 끝났지만 당장 이번주부터 논술고사와 면접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코로나로 인해 수능 이전으로 계획됐던 일부 대학의 논술 고사가 수능 이후로 미뤄져 일정은 더욱 빡빡해졌는데요.<br /><br />면접까지 겹치면서 수험생들의 코로나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능은 마무리됐지만 지금부터는 빠듯한 논술과 면접 일정이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동국대와 성균관대, 연세대와 서강대, 경희대와 중앙대·한양대 등은 이번주와 다음주 논술고사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수능 전으로 계획됐던 논술 일정도 코로나로 인해 미룬 학교가 많다보니 겹치는 곳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학교 입장에선 논술고사가 상당한 부담입니다.<br /><br />수험생들이 한 교실에 모여 시험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, 상당수의 학교는 고사실 인원 등 세부 방역지침조차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논술과 동시에 면접 일정도 숨 가쁘게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서울대는 다음달 11일 면접·구술고사를 대면 방식으로 치르고, 연세대는 학생이 대학을 직접 찾아가 영상 녹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어떤 식으로든 학생들이 모이는 걸 막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의 고민도 깊습니다.<br /><br /> "수능 이후에도 대학별 전형 등이 남아 있어 많은 수험생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. 남은 기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건강과 꿈을 모두 지켜주시길…"<br /><br />확진자도 응시 기회를 제공받았던 수능과 달리 대학별 논술고사와 면접의 경우 확진자는 대부분 응시가 불가능합니다.<br /><br />혹시라도 불가피하게 대학 입학의 꿈을 미뤄야 하지는 않을까, 수험생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