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단체가 노동법 개악을 저지하겠다며 국회 주변에서 산발적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집회 금지 조치를 어겼다며 해산에 나서면서 일부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여의도 국회 앞. <br /> <br />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법 개악을 반대하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통과를 촉구했지만, 침방울이 튀지 않도록 구호는 외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신고 인원은 여의도 일대 23곳에서 모두 천여 명. <br /> <br />하루 전 서울시가 여의도 일대를 집회 금지 구역으로 정했지만, 예정대로 진행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해산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경고 방송 : 3차 해산 명령을 발합니다. 속히 해산해 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일부 조합원들은 여의도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집회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구호를 외치거나 한데 모이지 않고, 2∼3m씩 거리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는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집회가 아니라 1인 시위라며 방역 지침도 준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재하 /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 : 방역 지침을 엄격히 준수한 캠페인을 하고자 합니다. 그런데 그것조차 오늘 경찰은 막았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 추산 백여 명이 모인 집회는 참가자들이 5시간 만에 자진 해산하며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집회 현장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1명을 체포하고, 다른 참가자들은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민기[hongmg122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0418303488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